#환승연애 열혈 시청자 입니다.
각 출연자들의 감정선의 변화를 들여다보는게 재밌는데요.
연예인이 아니라
환승연애의 출연진이 일반인이라는 점이 더 몰입감을 팍팍 올려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환승연애 12화 후기
스포포함해서 후기를 가져왔어요!
1. 민재-보현
민재는 보현을 보기 위해 보현 숙소동으로 아예 출근을 하는데요.
아침에는 스타벅스 커피를 가져다주기도 하고,
이번에는 깜짝 에피소드로
패러세일링 등 3종 액티비티를 몰래 준비해
보현과 함께 데이트를 나가요.
그런데 예상과 다르게 결과는 폭망!
보현은 오늘 머리랑 화장이 너무 잘 되서 기분이 좋았는데,
물 맞고 바다에 빠져서
기분이 상해버렸습니다.
특히 어딜 간다고 말도 안하고
데이트 장소를 서프라이즈로 데리고 갔는데요.
민재같은 투박한 장난기 많은 성격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보현은 삐졌어요.
그런데..
데이트가 계기가 아니라
보현이 민재한테 크게 마음이 없는 것 같습니다. 두둥.
오히려 보현은 전남친 호민이 자신에게 다가오려고 하자
뿌리치지 않고 다 받아주네요.
예전에는 선호민이 너무 못된 말을 했어서 살짝 미웠는데,
그것마저도 이해해주려고 하고,
보현은 호민에게 후한 것 같습니다.
함께 연애한 시간이 3년이니까
그 정이 어딜 가겠냔 말이지여 ㅎㅎㅎ
2. 혜선-주휘
주휘는 혜선의 대쉬에 선을 확실히 긋는데요.
중요한 것은 그런 선을 긋는 행동에도 불구하고
혜선은 주휘한테 어필을 하고 있다는게
멋졌습니다.
주휘는 혜선이 마음에 들고 호감이 있는데,
본인이 본인 감정을 잘 들여다보지 못하는 것 같아요.
혜선의 말 센스 ㅎㅎ
상대방을 칭찬해서 기분 좋게 해주고
놀리듯 재미있게 해주고
제일 중요한건 상대의
선 긋는 행동에도
거부감 없이 먼저 다가가는 것.ㅎㅎ
환승연애 처럼 제한된 환경에서는
누군가에게 다가가기는 해야 할꺼고
넋놓고 보기만 할수는 없으니
호감있는 주휘한테 표현이라도 해보자고 하는건데
먹히는 것 같아요 ㅋ
혜선은 주휘가 자신을 좋아하느냐와는 무관하게
자기 감정에 충실하게 자신을 표현하려고 하는게
매력이 뿜뿜 뿜어져나왔답니다.
상대의 반응 때문에, 다른 사람 눈치봐서
뭔가를 하거나 하지 못하는 상황이 많은데요.
용기있게 자신을 보여주는 모습 찐 응원합니다.
4. 정권-민영
민영과 주휘가 연결될꺼고
이후 일말의 가능성도 없을꺼야 하고 생각을 했는데,
정권이 민영에게 보여준 정성이
민영을 흔들리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차에 캠핑 장비를 몽땅 싣고
노을을 보면서
고기 먹고, 된장찌개 먹고, 밥도 먹고
하면서 둘은 시간으 보냅니다.
민영은 정권이 손하나도 까딱 안해도 될만큼
완벽하게 세팅해주고
맛있는것 해줘서
너무 즐거워했어요
민영은 돌아오는 길에는
눈물까지 보였는데요.
정권은 민영이 누구에게 마음이 향하든 그것과 상관없이
자신을 표현하는데에만 집중을 하고 있는데요.
문자가 오지 않아도
상대가 냉랭해도
한결같이 한 사람을 바라본다는게 너무 힘든일일텐데요
정권은 진짜 나이 대비해서
너무 성숙한 것 같아요.
대단한 사람인 것 같습니다.!
이렇게 12화가 마무리 되어가고 있어요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예 연인과의 이별.
ㅎㅎㅎ 가을밤을 설레게하는
기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의 저작권은 티빙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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